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 : 삼일PwC 전문가들의 Commentary

December 2025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는 ‘핀테크 × 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라는 주제를 통해 금융서비스의 중심이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AI를 활용한 추천·위험관리·결제 등 핵심 기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였습니다. 

AI 활용 역량이 금융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의 메시지가 더해지며, 디지털 금융혁신이 이번 행사의 핵심으로 부각되었습니다. 특히 금융위원회가 향후 5년간 약 7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핀테크·벤처기업 투자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정책 방향은, 성장 기업의 자금 조달 및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삼일PwC 유니콘지원센터의 활동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현장에서 확인한 실제 핀테크 기업 경영진들의 고민

행사 기간 동안 삼일PwC 유니콘지원센터는 부스를 운영하며 중소·중견 핀테크 기업의 경영진 및 주요 실무진을 대상으로 무료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였습니다. 

현장 상담에서 다수의 기업 C-Level 및 핵심 실무책임자들은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 뿐 아니라 규제 검토, 내부통제 체계,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 전략 등 다양한 AI 과제에 대응해야 하는 부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즉, AI가 금융서비스에 적용되는 과정은 기술 개발에 더해 기업별 상황에 따른 규제·전략·거버넌스 과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다음과 같은 문의가 특히 집중되었습니다.
 

규제 검토

사업모델별 적용될 수 있는 금융 규제 및 필수 인허가, 이러한 규제 리스크 및 환경 변화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고민 

내부통제 체계

대형 금융사/정부기관 제휴 시 요구되는 내부통제 수준과 유니콘 기업으로서 준비 수준에 대한 고민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AI 기반 신규 서비스(대출·결제·보험 등) 확장 시, 실증 규제 및 제도 활용을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 (혁신을 하면서도 규제 내에서 움직이는 방안) 

투자유치 전략

AI 기술 및 활용 역량, 확장성 등을 기반으로 한 투자 매력도·밸류포지션 강화 전략

해외 진출 전략

글로벌 확장 시 국가별 라이선스 요건, 데이터·클라우드 규제 대응 방식, 그리고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면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

삼일PwC 전문가 Viewpoint!

규제 대응은 ‘사전’이 핵심!

핀테크 기업의 규제 대응은 사전이 핵심입니다. AI 금융서비스를 개발할 때 인허가 요건, AML·KYC, 개인정보보호 등 규제 준수를 뒤로 미루면 벌금, 라이선스 취소, 서비스 중단 등 심각한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비스 설계 초기부터 규제 요건을 전략에 반영하고, 실시간 규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경영진에게 즉시 보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금융규제 샌드박스 등 제도를 활용해 혁신과 규제 정합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규제 준수는 비용이 아니라 신뢰와 성장의 기반입니다.


내부통제 체계 구축은 제휴 및 운영의 전제사항

핀테크 기업이 전자금융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내부통제에 관한 사항을 갖추고 이를 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하는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이러한 보안·컴플라이언스 기반은 영업 요건일 뿐 아니라, 대형 금융사 및 정부기관과의 제휴 검토 과정에서도 기본 확인 요소로 작동하기 때문에 우리 기업의 규모에 맞는 수준의 내부통제체계를 미리부터 검토하고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AI 금융서비스, 규제를 활용해 경쟁력을 만드는 비즈니스 모델 설계

AI 기반 금융서비스는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수익 모델, 규제 준수, 데이터 활용 전략을 동시에 설계해야 시장에서 살아남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단순 테스트가 아니라 규제기관과 초기부터 협력해 신뢰를 확보하는 기회입니다. 또 글로벌 확장에서는 미국 GENIUS Act와 같은 제도 변화가 단순 규제 리스크가 아니라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점할 기회가 됩니다. 핵심은 ‘규제를 피하는 게 아니라, 규제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상의 경쟁우위를 만드는 전략’입니다.


AI 활용 능력은 투자유치 시 핵심 경쟁 요소로 작용

투자자들은 모델 성능이나 알고리즘 완성도만큼 AI 상용화 역량, 확장 가능성, 그리고 어떻게 수익창출 구조와 연결되는지를 중요한 평가요소로 봅니다. 여기에 더해, 규제 대응력이나 거버넌스체계는 투자자의 리스크 판단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즉, 우리 회사의 AI 역량을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때에, 단순한 기술역량에 대한 설명보다는, AI가 어떻게 우리 사업모델의 경쟁력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메세지를 명확히 담아야 합니다. 


해외 진출은 국가별 규제 및 대응 방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략적 접근 중요

해외 시장 진출 시 단순 라이선스 취득뿐 아니라, 각국의 금융 규제, 데이터 보호법, 클라우드 사용 규제, 개인정보보호법 등 다양한 규제 요건을 동시에 검토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별 규제 요소는 기업의 국가별 혹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아키텍처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진출 대상국의 금융 인가 요건과 데이터 보호법을 사전 분석하고, 글로벌 데이터 흐름과 클라우드 인프라 활용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더불어, 현지 파트너십 또는 현지법인 설립 여부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종합하면, 이번 행사에서 확인된 핵심은, AI 기반 금융서비스의 경쟁력은 기술 혁신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규제나 리스크 대응에 대한 면밀한 준비와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준비된 ‘신뢰 인프라(Compliance Infrastructure)’와 함께, 기업들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파트너십, 투자 유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2025 핀테크 위크 행사 개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으며, 총 99개 부스에서 128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금융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전시장은 핀테크관·금융관·글로벌관·협력관 네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었고, 이에 더해 13개의 세미나가 병행 진행되며 전시장 전반의 흐름과 기술 트렌드를 함께 조명했습니다. 

핀테크관
(60개 부스)
금융관
(9개 부스)
글로벌관
(19개 부스)
협력관
(11개 부스)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 참여 

5대 금융지주(신한, 우리, 하나, KB, NH) 및 카카오뱅크, IBK기업은행, IM금융그룹 등 참여

해외 유니콘 기업*1 참여 

11개국 파빌리온*2 조성

*1 오라클(미국), 데이터브릭스(미국), 아스파이어(싱가포르), 트랜스퍼메이트(아일랜드)
*2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말레이시아, 몽골,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홍콩

지방자치단체, 금융결제원, 코스콤, 대학교, VC, 회계·법무법인 등 참여


K-Fintech 30

행사 기간 중 ‘K-Fintech 30’ 최종 선정식이 진행되었으며, 금융위원회 권대영 부위원장이 선정서를 수여했습니다. ‘K-Fintech 30’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10개씩, 총 30개 기업을 미래 금융혁신 대표기업으로 선정하는 제도이며, 올해를 끝으로 최종 라인업이 완성되었습니다.
 

K-Fintech 30 선정 기준

선정 대상

  • 공통 요건: 국내 중소·중견 핀테크 기업 中 최근 3년간 투자유치 실적이 있는 기업
  • 트랙별 구분 요건
    ① 성장기업 트랙: 창업 3년 이내이면서 투자유치 단계가 Series A 이전인 초기 핀테크 기업
    ② 유망기업 트랙: 기간제한 없이 투자유치 단계가 Series A 이상인 혁신적 핀테크 기업

선정 프로세스

① 공고 및 접수: 한국핀테크지원센터 핀테크 포털 등을 통해 지원 기업 모집 및 이메일 신청서 접수

② 자격 검토: 지원 기업의 참가 자격 요건 충족 여부 및 제외 대상 확인

③ 1차 서면 평가: 민간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혁신성, 성장성 등 평가

④ 2차 발표 평가: 1차 통과 기업 대상 발표 및 질의응답 심층 평가 진행

⑤ 최종 선정: 1, 2차 평가 종합 후 우수 기업 최종 선정 및 금융위원회 발표

평가 기준

  • 사업모델 혁신성 (30점): 기존 기술 및 사업모델과의 차별성, 시장 가치 창출 가능성 등
  • 성장성 (40점): 시장 점유율 확대 및 재무적 성장 가능성, 사업 확장 능력 등
  • 확장성 (30점):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신산업 창출 영향력 등
  • 가점: 금융규제 샌드박스 지정, 투자 유치 규모, 국내외 데모데이 수상 등

선정 혜택

  • 정책금융 연계: 정책금융기관의 대출 한도 확대, 금리 우대 등 지원
  • 금융회사 연계: 금융회사 핀테크랩 연계, 투자, 컨설팅 등 지원
  • 투자 유치 및 IR: 투자자 매칭, 온·오프라인 IR 기회 제공
  • 전문 컨설팅: 금융규제 샌드박스 관련 컨설팅 우대
  • 해외 시장 진출: 해외 진출 지원

K-Fintech 30 선정 기업

2023년
기업명 기술소개
모인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플랫폼
빌리지베이비 육아 맞춤형 핀테크 서비스
센트비 해외결제 및 송금서비스 플랫폼
씨앤테크 AI 기반 동산 담보 대출 및 기업 여신 지원
아크로스테크놀로지스 AI 기반 ETF 운용
에이젠글로벌 AI 기반 금융 솔루션 제공
에임스 AI 기반 인슈어테크
파운트 AI 기반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
핀투비 매출채권 할인 B2B 금융 직거래 플랫폼
한패스 외환 결제 플랫폼
2024년
기업명 기술소개
구하다 블록체인 기반 정품 인증 기술을 도입한 온라인 명품 직구 플랫폼
디셈버앤컴퍼니 AI 기반 일임 투자 서비스
루센트블록 부동산 소액투자 플랫폼
스몰티켓 AI 기반 반려동물 인슈어테크
아이쿠카 어린이 금융서비스
어메스 AI 기반 자동차 사고 견적 및 손해사정 솔루션
인포플러스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시장대상  금융 공동망 연계 및 금융 API 플랫폼
코넥시오에이치 AI 기반 대안신용평가 솔루션
페이히어 결제/매장관리 솔루션 제공
해빗팩토리 AI 기반 금융 컨시어지 플랫폼
2025년
기업명 기술소개
수호아이오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자동 분석 서비스
스텝페이 구독 결제 플랫폼
오렌지스퀘어 외국인 관광객 선불카드, 무인 환전 서비스
올라핀테크 이커머스 셀러 대상 정산금을 유동화 하는 통합정산 서비스 개발 및 운영
쿼터백그룹 AI 비대면 자산관리 플랫폼
하이버다이버시티 외국인 체류 행정·편의 서비스 플랫폼
그레이드헬스체인 건강 등급 산정 서비스
디자인앤프랙티스 자동차 리스 및 렌트 플랫폼
메사쿠어컴퍼니 Vision AI 전문기업으로 UFACE v3.0 얼굴인식 기반 보안·인증 기술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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