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C’s Global Sustainability Reporting Survey 2025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현황과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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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nuary 2026

Executive Summary

1. 규제 변화 속 기업의 선택 
  • EU 'Stop-the-clock' 지침에 다른 공시 유예에도 절반 가까운 기업이 공시 추진
    • 약 40% 응답자 → 공시 2년 연기 계획
    • 약 40% 응답자 → 법적 의무 없어도 원래 일정대로 공시 추진
  • 공시 일정을 변경하지 않은 이유
    • 규제보다 이해관계자의 요구가 더 큰 동인
    • 공시 준비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가 비즈니스 가치 창출로 이어짐
2. 공시 데이터 활용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 밀접하게 연결
  • 가치를 창출한 기업의 38%가 전략 수립에 지속가능성 데이터 활용 (그렇지 않은 기업은 11%)
  • 가치를 창출한 기업의 특징: 자원 투자와 경영진 참여 확대 
    • 자원 투자 확대: 56% (전체 평균 26%) 
    • 경영진 참여 시간 증가: 40% (전체 평균 16%)  
3. CSRD 공시 경험에서 얻은 교훈
  • 공시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
    •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 
    • 데이터 가용성과 완전성에 대한 조기 검증 
    • 충분한 인력 확보 
    • 부서 간 협업 강화 
    • 인증 담당자 조기 참여 
4. 고품질·고효율을 위한 기술·AI 도입 
  • 중앙 데이터 저장소, 탄소 계산 도구, 공시 관리 솔루션 도입 확대
  • AI 활용 급증: 11% → 28% (초안 작성, 리스크 식별, 데이터 통합 등)
  • 향후 Agentic AI를 통한 공시 프로세스 자동화 가능성
  • 지속가능성 공시는 신규 영역이라 AI 도입이 상대적으로 용이
5. 기업이 점검해야 할 3가지 질문
  • 공시가 일회성 업무가 아닌 일상 업무가 되기 위한 프로세스와 기술 기반을 갖추고 있는가? 
  • 공시 준비와 경영 의사결정을 모두 지원하는 협업 모델이 있는가?
  • 공시 과정에 경영진이 직접 관여하고 있는가?

글로벌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현황과 시사점

(PDF of 566.25KB)

지난 한 해, 지속가능성 공시는 중요한 변곡점을 지났습니다. EU CSRD 본격 시행과 함께 수많은 기업이 첫 보고서를 발간했고, 호주·중국·홍콩·싱가포르 등 주요국도 ISSB 프레임워크 채택 또는 자체 기준 수립 소식을 전했습니다. 

물론 불확실성은 남아 있습니다. EU가 CSRD 적용 범위와 일정을 조정하는 등 규제 환경이 변화하고 있지만, 기업의 대응 방향은 분명합니다. PwC 글로벌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기업은 규제 변화와 무관하게 이해관계자 기대 충족과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위해 공시 일정 변동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 보고서는 40개국 약 500명의 기업 임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다섯 가지 핵심 질문에 답합니다:

  •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성 데이터 요구 현황은 어떠한가? 

  • 공시의 품질과 준비 과정의 효율을 높이는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

  • 지속가능성 데이터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 기술과 AI 도입 현황은 어떠한가?

  • 공시를 준비하는 기업이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규제 변화 속 기업의 선택

PwC 글로벌 지속가능성 설문조사는 규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CSRD에 따라 향후 공시를 계획하는 기업 중 약 40%는 EU의 ‘Stop-the-clock’ 지침에 따라 법정 공시를 2년 연기할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비율(40%)의 기업은 당장 법적 의무가 없더라도 원래 일정대로 공시를 추진할 예정이며, CSRD뿐 아니라 ISSB, GRI 등 대안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결단의 배경은 무엇일까요? 이해관계자의 요구가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투자자, 고객, 일부 규제기관(미국 일부 주 포함)은 기업이 지속가능성 리스크와 기회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고품질 정보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둘째, 공시 과정 자체가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CSRD 또는 ISSB 기준에 따라 이미 공시를 완료한 기업 중 3분의 2 이상은 준비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인사이트가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상당한' 또는 '중간 수준'의 가치를 제공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특히 가장 큰 가치를 경험한 기업들은 이러한 인사이트를 전사 경영 전략, 공급망 혁신, 인력 관리, 마케팅,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 적극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지속가능성 공시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로 비즈니스 가치 창출

Q. CSRD/ISSB 보고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규제 준수 외에 어느 정도의 가치를 제공했습니까?

참고: CSRD/ISSB에 따른 공시 경험이 있는 기업 응답만 집계했으며, ‘모름’ 응답은 제외
출처: PwC’s Global Sustainability Reporting Survey 2025

CSRD (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
  • EU의 기업 지속가능성 공시 지침으로, 공시 대상 기업과 공시 시기 등을 규정
  • 최근 현황: 2025년 4월 EU는 ‘일시 정지(Stop-the-clock)’ 지침을 채택해 일부 기업의 법정 공시를 2년 연기 
 ESRS (European Sustainability Reporting Standards)
  • EU의 ESG 공시 기준으로, CSRD 이행을 위해 마련된 세부 기준
  • 최근 현황: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은 2025년 7월 31일 개정된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공개 초안을 발표했으며, 이번 개정은 기업의 보고 부담을 완화하고 정보의 명확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구조적 개편을 목표로 함 
ISSB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산하 기관으로, 전 세계 146개국이 도입한 회계기준을 만든 IFRS 재단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제정 기구
  • 목표: 투자자와 금융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Global Baseline) 제공
  • 현황: 30개 이상 국가가 ISSB 기준을 도입했거나 법·규제 체계에 반영 중
IFRS S1 & S2(Sustainability 1&2)
  • ISSB가 제정한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 S1: 일반 요구사항(General Requirements)
    • S2: 기후 관련 공시(Climate-related Disclosures

강화되는 이해관계자 요구

규제 환경이 불확실해도 이해관계자의 요구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투자자·임직원·시민단체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이 지속가능성 관련 영향, 리스크, 기회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PwC의 2024년 글로벌 투자자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70% 이상이 투자 대상 기업이 지속가능성을 비즈니스 전략에 직접 통합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약 3분의 2는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추가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도 같은 추세가 확인됩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지난 1년간 지속가능성 데이터와 인사이트 제공에 대한 내·외부 이해관계자 요구가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감소했다는 응답은 10% 미만에 그쳤습니다. 

지역별로 다소 차이는 있습니다. 북미의 경우 내부 요구 증가 비율이 34%로 다른 지역 대비 낮았습니다. 그러나 북미를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내·외부 이해관계자 요구가 '감소했다'는 응답보다 '증가했다'는 응답이 더 많았습니다.
 

강화되는 이해관계자 요구

Q. 지난 1년간 내·외부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성 정보 제공 요구는 어떻게 변화했습니까?​

참고: 반올림으로 인해 백분율 합계가 100이 되지 않을 수 있음​
출처: PwC’s Global Sustainability Reporting Survey 2025​


강화되는 이해관계자 요구는 기업의 자원 배분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60% 이상이 지난 1년간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자원 투자와 경영진 참여 시간이 증가했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자원 투자가 감소했다는 응답은 5%, 경영진 시간 투자가 감소했다는 응답은 6%에 불과했습니다.
 

지속가능성 공시위한 경영진 참여 시간과 자원 투입 증가

Q. 지난 1년간 지속가능성 공시 준비를 위한 경영진 참여 시간과 자원 투입은 어떻게 변화했습니까? ?​

참고: 반올림으로 인해 백분율 합계가 100이 되지 않을 수 있음​
출처: PwC’s Global Sustainability Reporting Survey 2025​

복잡해지는 규제 환경

여기에 규제 환경의 복잡성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은 여러 국가의 공시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ISSB 기준을 요구하는 국가에 자회사를 두고, CSRD 적용 대상 법인을 운영하면서, 미국 주정부 차원의 공시 요건까지 적용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금융서비스업 등 일부 산업에서는 산업별 규제에 따라 추가 공시가 요구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복잡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시 기준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데이터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확보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CSRD 공시 경험에서 얻은 교훈

이번 설문 응답 기업 중 3분의 1 이상은 이미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한 경험이 있으며, 대부분 CSRD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이들 기업은 공시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다음 요인들이 공시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
  • 데이터의 가용성과 완전성에 대한 조기 검증
  • 충분한 인력 확보 
  • 부서 간 협업 강화

 

고품질·고효율 공시를 위한 핵심 요인

Q. 귀사의 공시 품질과 공시 준비 프로세스 개선에 가장 효과적이었을 것으로 판단되는 조치는 무엇입니까? (복수 응답)

참고: CSRD/ISSB에 따른 공시 경험이 있는 기업 응답만 집계했으며, ‘기타’ 및 ‘해당 없음’ 응답은 제외
출처: PwC’s Global Sustainability Reporting Survey 2025


특히 부서 간 협업의 경우, 적용되는 공시 기준에 따라 참여가 필요한 부서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CSRD에 따라 공시한 기업에서는 HR 부서의 참여 비중이 높았는데, 이는 EU 지침에서 임직원 관련 공시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HR 부서의 참여는 데이터 수집을 넘어, 조직 내 인력의 형평성, 건강, 회복탄력성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공시 기준별 부서 참여 현황

Q. CSRD/ISSB 대응 과정에서 각 부서의 참여 정도를 표시해 주십시오.
(‘현재 참여 중’ 또는 ‘향후 참여 예정’ 응답만 표시)

참고: CSRD/ISSB에 따른 공시 경험이 있는 기업 응답만 집계했으며, ‘기타’ 및 ‘해당 없음’ 응답은 제외
출처: PwC’s Global Sustainability Reporting Survey 2025


또한, 이미 공시 경험이 있는 기업의 37%는 인증 담당자의 조기 참여가 공시 준비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공시 준비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들은 이러한 경험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품질의 공시를 위해서는 여러 부서에 걸친 충분한 자원 투입과 기술 투자가 필수입니다. 스프레드시트에 의존하는 고립된 공시 준비 체계로는 복잡한 공시 요건에 대응하기 어렵습니다.

지속가능성 데이터로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의 차별성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미 공시를 수행한 기업 대다수는 공시 준비 과정에서 수집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통해 규제 준수를 넘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약 28%는 '상당한 수준의 가치'를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기업의 경영 관행을 살펴보면, 지속가능성 공시를 기업 가치 창출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상당한 가치를 창출한 기업은 지속가능성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략 수립에 해당 데이터를 '상당 부분' 또는 '매우 크게' 활용한 비율은 38%로,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 기업(11%)보다 3배 이상 높았습니다. 이러한 패턴은 다른 영역에서도 나타납니다:

  • 규제 대응: 48% vs 15%
  • 리스크 관리: 38% vs 13%
  • 공급망 전환: 28% vs 7%
  • 기업 재무·투자: 22% vs 5%
  • 인력 전환: 20% vs 5%

반면, 규제 준수 이상의 가치를 얻지 못한 기업 대부분은 수집된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상당한 가치를 창출한 기업은 지난 1년간 공시 준비를 위한 자원 투자와 경영진 참여 시간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자원 투자 확대: 56% (전체 평균 26%)
  • 경영진 참여 시간 증가: 40% (전체 평균 16%)

교훈은 명확합니다. 지속가능성 데이터는 전사적 의사결정에 폭넓게 활용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창출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경영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새로운 프로세스·시스템 구축을 위한 충분한 자원 투입이 필수입니다.
 

지속가능성 데이터의 전사적 활용이 기업 가치 창출의 핵심 

Q. 공시 준비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인사이트가 다음의 경영 의사결정 및 전략에 얼마나 활용하고 있습니까?
(‘매우 높은 수준’ 및 ‘높은 수준’ 응답만 표시)

참고: CSRD/ISSB에 따른 공시 경험이 있는 기업 응답만 집계
출처: PwC’s Global Sustainability Reporting Survey 2025

기술 인프라 구축 현황

많은 기업이 효율적인 공시 프로세스 도입 위해 기술 도구와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미 공시를 수행한 기업 중 절반 이상은 중앙 집중형 지속가능성 데이터 저장소, 탄소 계산 도구, 공시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기술 도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예를 들어, 데이터를 중앙에서 관리하면 정확하고 감사 가능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본 투자, 공급망 계획, 기후 리스크 완화 등 경영 의사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AI 활용의 급부상과 도약의 기회

AI 활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공시 준비 과정에서 AI 사용 비율은 지난해 11%에서 올해 28%로 거의 3배 증가했습니다. 주요 활용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시 초안 작성 및 요약
  • 리스크 및 기회 식별
  • 다양한 시스템에서 데이터 수집·통합·검증

다만 대부분의 기업은 아직 도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설문에서 제시한 모든 활용 사례에서, AI 도구를 탐색하거나 파일럿 단계에 있는 기업이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완전히 통합한 기업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앞으로 기업이 고민해야 할 질문은 명확합니다. 기존 AI 도구를 점진적으로 확장할 것인지, 아니면 Agentic AI*기반의 미래형 모델로 도약할 것인지입니다.

이러한 도약을 실현하려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수적입니다. 기업은 중앙 집중형 데이터 저장소를 마련하고, 이를 AI 에이전트 네트워크와 결합해 공시 프로세스 전반의 효율성과 민첩성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성 공시 영역은 과거에 구축된 IT 인프라나 소프트웨어 등 레거시 시스템이 많지 않기 때문에 AI 기반 시스템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Agentic AI는 기존 AI가 단일 작업만 수행하는 것과 달리, 목표 설정부터 계획, 실행까지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차세대 AI를 의미. 예를 들어, ‘보고서 작성 준비’라는 명령을 받으면 데이터 수집, 검증, 초안 작성, 품질 점검까지 자동으로 수행 가능.
 

공시 목적에 맞는 기술 도입 확대 

 Q. 귀사는 지난해와 올해 지속가능성 공시 준비 과정에서 다음의 도구 및 기술을 얼마나 활용했습니까?
(‘매우 높은 수준‘, ‘높은 수준‘, ‘보통 수준‘ 응답만 표시)

참고: CSRD/ISSB에 따른 공시 경험이 있는 기업 응답만 집계
출처: PwC’s Global Sustainability Reporting Survey 2025

공시 체계의 내재화를 위한 3가지 점검 사항

앞서 살펴본 것처럼,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제 기업이 던져야 할 질문은 세 가지입니다.

1. 공시가 일회성 업무가 아닌 일상 업무가 되기 위한 프로세스와 기술 기반을 갖추고 있는가?

첫 보고서는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해 완성했을 것입니다. 이제 기업의 과제는 이를 일상 업무로 전환하는 ‘지속가능성 공시의 내재화’입니다. 이를 위해 기업은 공시 프로세스를 체계화하고, AI를 단순 보조 도구가 아닌 핵심 인프라로 활용해야 합니다. 
 

2. 공시 준비와 경영 의사결정을 모두 지원하는 협업 모델이 있는가? 

공시 준비를 지원하면서 동시에 리스크 관리, 공급망, 인력, 전략, 투자 등 핵심 영역에 지속가능성 정보를 통합하는 협업 모델이 필요합니다. 
 

3. 공시 과정에 경영진이 직접 관여하고 있는가?

이번 조사 결과, 상당한 가치를 창출한 기업의 공통점은 경영진의 참여입니다. 공시 준비 과정에서 숨겨진 기회를 발견하려면 경영진이 직접 관여해야 합니다.

재무보고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기까지 수십 년이 걸렸습니다. 지속가능성 공시 초기 단계에서 규제가 변동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중요한 것은 규제 변화에 대응하면서도, 지속가능성 데이터를 경영 의사결정에 활용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2025년 6~7월, PwC는 CSRD 또는 ISSB에 따라 이미 공시를 완료했거나 향후 공시를 계획 중인 40개국 496명의 기업 임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습니다.

응답자 특성:
  • 52% - 지속가능성 관련 직무 담당자 (예: 지속가능성 책임자)
  • 19% - 지속가능성 공시 업무 담당자
  • 약 19% - 재무·회계 직무 담당자 (예: CFO, 재무담당자, 회계책임자)
기업 규모: 
  •  18% - 연매출 100억 달러 이상 기업  
  •  63% - 1억~100억 달러 기업 
지역:  
  • 66% - 서유럽  
  • 22% - 아시아·태평양 
  • 6% - 미국 
  • 4% - 영국 
  • 2% - 캐나다  
  • 2% - 중남미  
산업군: 
  • 29% - 제조·자동차
  • 19% - 금융서비스
  • 18% - 에너지·자원
  • 16% - 소비재

현황을 살펴 보면, 응답 기업의 36%는 이미 CSRD 또는 ISSB 기준에 따라 보고서를 발간했으며, 향후 CSRD 기준 공시를 계획한 기업은 41%, ISSB 기준은 23%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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