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2026년 4월 1일부로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출 증치세(VAT) 환급을 전면 폐지하고, 배터리(2차전지) 품목 또한 단계적으로 환급을 축소한 뒤 2027년부터는 완전히 종료할 예정입니다. 이는 중국의 산업 정책 기조가 수출 확대 중심에서 산업 구조조정과 경쟁 질서 정상화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이번 정책 변화는 중국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시장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조달 비용과 가격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나, 중장기적으로는 중국발 과잉 공급과 출혈 경쟁이 완화되며 비중국 공급망을 보유한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본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가 배터리·태양광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국내 기업과 정책 당국이 고려해야 할 전략적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