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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메타버스 이해

삼일PwC EPB Platform

Key Takeaways

  1. 메타버스는 일시적으로 끝나는 혁명이 아니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비즈니스 리더들은 메타버스가 진화하는 과정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해 나가야 한다.
  2. 메타버스는 기업과 소비자 간 소통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
  3. 암호화폐와 같은 디지털 경제 혁신을 포함하고 있는 메타버스 개념은 현재 비즈니스와 높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
  4. 새로운 기술에 알맞은 새로운 전략과 새로운 신뢰 구축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5. 가장 중요한 6가지 메타버스 개념을 익히고, 위험도가 낮은 비즈니스 활용 사례들을 탐색해 나가야 한다.

많은 기업들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고, 소비자 커뮤니티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고,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메타버스에 투자하고 있다. 물론,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진정한 메타버스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메타버스 개념을 완벽하고 구체적으로 정립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리더들은 메타버스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화되어 가고 있으며, 이 새로운 세계가 기업 비즈니스 활동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과 접근이 필요하다.

메타버스는 무엇이고, 기업에게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

메타버스는 아주 놀라울 정도로 현실감을 주는 3D 디지털 세계를 만들어 낸다. 이 메타버스 세계에서 사람들은 물건을 사고팔고, 계약을 체결하며, 인재를 모집하고 교육을 시키며, 소비자 및 커뮤니티들과 상호 작용을 한다. 고객과 기업들은 그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고, 자신의 디지털 분신(아바타)과 화폐, 그리고 자산을 활용하고 경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상 현실(VR) 헤드셋을 사용해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공장을 방문할 수 있고, 공장의 기계를 보고 만지고, 현지 관리자와 함께 악수를 한 후, 작동을 점검할 수도 있다. 심지어 동시에 다른 곳에서 각각 다른 일을 처리할 수 있다. 자신을 형상화한 디지털 인물(아바타)을 해당 공장에 방문하게 하고, 다른 아바타는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는 세상이 바로 메타버스 세상이다.

‘실감형’, ‘지속성’, ‘탈중앙화’의 특징을 가진 디지털 세계는 비즈니스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 소비자 경험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
  2. 메타버스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가상 제품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다.
  3. 고객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4. 제품 및 서비스를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에서 함께 판매할 수 있다.
  5. 메타버스 결제 및 금융 지원을 할 수 있다.
  6. 메타버스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판매할 수 있다.

메타버스는 일순간의 혁명이 아닌 새로운 기회이다

Today - 각 플랫폼들이 사용자들과 개별로 연결된다.

‘메타버스’라는 개념은 약 30년 전에 처음 등장하였으나,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일부 디지털 플랫폼들이 메타버스를 구현하고 있으나 이는 진정한 의미의 완성형 메타버스라고 보기는 어렵다. 현재의 컴퓨팅 성능, 헤드셋, 소프트웨어 프로토콜 및 네트워킹 용량은 아직 진정한 몰입형 공유 메타버스를 지원할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메타버스 세계는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오늘날 클라우드 기술은 확장된 현실과 실감형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과 저장하는 공간인 ‘스토리지’를 주로 다루고 있다. 5G를 활용한 초연결 네트워크가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AI는 이미지를 분석해서 유의미한 정보를 창출하는 컴퓨터 비전, 음성 및 딥러닝을 결합하여 사용자에게 실제처럼 느껴지게 하는 디지털 반영(Digital Reflections) 기술을 지원한다. 블록체인이 지원하는 금융과 경제의 탈중앙화는 일부 자동화된 금융 시스템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세대 소비자와 코로나19 팬데믹이 낳은 소비 습관은 메타버스가 제공하는 가상 제품 및 경험에 대한 수요를 촉발하고 있다.


Future - 각 플랫폼들과 사용자가 모두 상호 연결되어 있다.

메타버스에서 아직 개발이 필요한 부분은 ‘상호 운용성’이다. ‘상호 운용성’은 메타버스 내 다양한 플랫폼과 현실 세계가 연결된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동 및 활동(자산, 거래, 교환 등)이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Web 3.0이라는 새로운 웹 구조가 필요하다.

최초 인터넷 시대인 정적 Web 1.0 시대에서는 사용자들이 단순히 텍스트 형태로 플랫폼 운영자가 제공한 정보에 집중한 반면, 동적 Web 2.0 시대에는 사용자가 텍스트,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며 사용자 간 원활한 소통에 집중한다. 그러나, 이러한 소통은 기업이 소유하고 관리하는 플랫폼 내에서만 가능하다. 다음 세대인 Web 3.0에서는 사용자가 컨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으며 중앙 관리자가 없는 탈중앙화된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메타버스 프레임워크를 구성하는 6가지 핵심 개념

자산, 거래, 개인의 자아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에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방식으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

1. 경제

암호화폐, 대체불가토큰(NFT) 및 기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통화, 자산 및 거래 활동은 메타버스 전반에 걸친 가치 교환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 기업 및 새로운 디지털 관련 조직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통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메타버스 내에서 대출, 결제, 부동산 투자 등이 가능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고도화된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탈중앙화된 즉, 분산형 자율 조직(DAO)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분산형 자율 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운영되고 관리되는 조직으로 경영관리자가 존재하지 않고 거래 참여자들에 의해 합의된 규칙에 따라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DAO에서는 모든 거래, 규칙이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성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2. 상호 운용성

상호 운용성은 소비자들을 이해하고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는 반면, 개인 정보 보호와 사이버 안보 등에 대한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주어진 플랫폼 내에서 사용자와 해당 플랫폼 간 단독으로 정보와 자산을 유지하는데에 집중하는 비즈니스 전략은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통용되지 않을 것이다. 상호 운용성이 중요한 메타버스 세상에서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메타버스 진입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새로운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상호 운용성은 메타버스 내 다양한 플랫폼과 현실 세계가 연결된 환경에서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동 및 활동(자산, 거래, 교환 등)이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A 플랫폼의 마일리지나 아이템을 B 플랫폼에서도 사용하거나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3. 거버넌스(Governance)

메타버스 사용자 규칙, 세금 징수, 데이터 거버넌스, 규정 준수 등을 포함하는 메타버스 시행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초창기 선구자인 얼리 무버(Early Mover)들은 이러한 규칙을 설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탈중앙화된 디지털 세계는 보안이 가장 중요하며, 인터넷상의 허위 정보를 줄이기 위한 진정성과 신뢰를 가장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

4. 신원정보 확인(ID)

현실 세계에서 신원정보를 확인하는 것만큼 분산되고 상호 연결된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플랫폼 간에 이동하는 사람, 자산, 조직의 신원정보 확인(ID)이 중요해질 것이다. 디지털 신원정보 확인(ID)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은 메타버스의 표준을 설정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며, 디지털 신원정보 확인(ID)은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허용된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 거버넌스의 중심이 될 것이다.

5. 사용자 경험

지속적이고 몰입감 있는 3D 디지털 세계는 개인의 선택으로 표현된 신념과 아이디어 그리고 취향과 같은 개인 고유의 미학을 기반으로 독특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게임 및 VR·AR 환경에서 이러한 사용자 경험이 일부 구현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경험을 만들고 개인 정보 보호에 집중하면 소비자의 충성도를 얻을 수 있으며, 메타버스 기술의 정점에 있는 기업들은 소비자 선호도와 행동을 예측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6. 지속성

사용자의 메타버스 접속 여부에 상관없이 메타버스와 다른 사용자들의 활동은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 나가는 것이 메타버스의 핵심이다. 즉, 사용자는 메타버스 가상세계를 방문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방문 가능하고, 사용자 본인이 메타버스에 로그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사용자가 플랫폼 내 정보를 변경하면, 변경한 내용이 그대로 반영되고 유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지속성은 휴대 가능하고 설정 변경이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과 활동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을 요구하게 될 것이다.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하는 6가지 방법

1. 메타버스 전담 조직

대부분의 회사, 심지어 대다수의 테크 기업들까지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메타버스의 개념에 익숙하지 않다. 암호화폐 및 분산형 자율 조직(DAO)*과 같은 핵심 개념들이 기업 비즈니스와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이해하고, 메타버스 기술 발전에 뒤처지지 않도록 최소한의 리소스 또는 전담 조직 마련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분산형 자율 조직(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은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운영되고 관리되는 조직으로 경영관리자가 존재하지 않고 거래 참여자들에 의해 합의된 규칙에 따라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 DAO에서는 모든 거래, 규칙이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성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2. 전략 개발

메타버스가 가져다주는 장기적인 기회와 좁혀야 하는 격차가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이미 메타버스의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디지털 기술에 친숙한 디지털 네이티브 인력을 고용하거나 서비스 확장, 보안 및 신원정보 확인 개발, 핵심 시스템에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게시 등의 기술적 조치를 통한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

3. 베타 테스트

위험도가 낮은 메타버스 사용 사례는 현실 세계 상품을 디지털 버전으로 전환하여 판매하거나, 가상 제품과 시설의 가상 투어 서비스 제공, 브랜드 인지도 및 고객과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NFT 출시 등이 있다. 기업들은 디지털 부동산을 구매하거나 임대하는 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 물론 디지털 부동산은 위험도가 높은 영역이지만, 일부 기업들에게는 고려할 만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4. 신뢰 구축

메타버스는 사이버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브랜드 평판 및 사이버 사기 방지 등의 새로운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예를 들어, 자산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더라도, 해당 자산의 위치에 상관없이 늘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여 신뢰를 쌓아야 한다. 소비자, 주주, 규제기관 그리고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기업이나 조직이 메타버스 비즈니스로부터 기대하는 바와 잠재적 리스크를 어떻게 최소화 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각 관계자들에게 초기에 전달해야 한다.

5. 핵심 역량 재고

공유되고 분산된 디지털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가지기 위한 방식은 오늘날 기업들이 경쟁우위를 획득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데이터와 비즈니스 관계에 있어 새로운 접근 방식뿐만 아니라 기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 향상 및 기술 인력 채용이 필요하다.

6.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연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자산을 축적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소비자가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추구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

진정한 메타버스의 근간을 이루는 주요 핵심 개념들은 빠른 속도로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현재 디지털 경제를 탈바꿈시키고, 디지털 환경의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며, 소비자와 기업들이 완전하게 소유할 수 있는 디지털 ID를 만들고, 디지털 거버넌스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설정하는데에 일조하고 있으며, 보다 몰입도 높은 디지털 경험을 만듦과 동시에 이러한 경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메타버스가 어떻게 진화하든, 우리는 이미 새로운 디지털 세상의 시작을 마주하고 있다.
새로운 세상에서 비즈니스의 새로운 진로를 설정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