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일본의 ‘소규모 거점’ 전략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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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gust 2025

일본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지방의 지속 가능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으며, 특히 산악 지역을 중심으로 의료, 복지, 교통 등 필수 서비스의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wC 컨설팅은 효고현 다지마 지역의 야부시 세키미야 지역을 대상으로 ‘소규모 거점’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였다. 본 보고서는 해당 사례를 분석하고, 이를 한국의 지역 재생 전략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1. PwC 일본 사례 개요

PwC 일본은 NPO법인 다지마노 쓰쿤카이의 의뢰를 받아, 세키미야 지역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하고 교통망을 통해 주변 마을과 연결하는 커뮤니티 거점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 주민의 경험과 참여를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주요 활동이 포함되었다.

  • 지역 주민 회의의 설치 및 운영을 통한 의견 수렴
  • VR 기술을 활용한 ‘소규모 거점’ 이미지 체험 제공
  • 설문조사를 통한 지역 교통 및 모빌리티 서비스의 체험적 가치 정립
  • 지역 의료 협력 및 MaaS(Mobility as a Service) 구현을 위한 기술 및 데이터 활용

이러한 접근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향후 일본 내 유사 지역으로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표1. 세키미야 ‘소규모 거점’ 컨셉

도표2. 타지마 ‘소규모 거점’의 전체구상 

2. 성공 요인 분석

PwC의 프로젝트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통해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 주민 중심의 설계: 지역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체험 기반의 설계를 통해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구현하였다.
  • 모빌리티 연계: 교통 취약 지역 간의 연결을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 기술 활용: VR, 데이터 분석, 디지털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효율성과 확장성을 확보하였다.
  • 협업 구조: NPO, 지자체, 컨설팅 기업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였다.
  • 확장 가능성: 모듈형 설계를 통해 타 지역으로의 적용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3. 한국 도입을 위한 시사점

한국 역시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강원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된 지역에서는 필수 서비스의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의 ‘소규모 거점’ 모델은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1) 생활권 중심의 거점 재편

읍·면 단위에 복합 커뮤니티 허브를 구축하여 의료, 복지, 교통, 문화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2) 디지털 기반 주민 참여 확대

VR, 메타버스, 모바일 설문 등을 활용하여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체험 기반의 설계를 통해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3) 스마트 모빌리티 연계

공공 교통, 셔틀, 자율주행 차량 등을 통합한 MaaS 플랫폼을 구축하여 교통 취약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

4)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

지역별 수요 및 이동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다.

5) 민관협력 모델 구축

지자체, 민간 기업, 비영리 단체 간의 협력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재생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

 

4. 결론 및 제언

PwC 일본 사례는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중심에 둔 전략적 접근이 지역 재생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한국 역시 지역 맞춤형 ‘소규모 거점’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 지자체 대상 시범사업 추진
  • 국토교통부 및 보건복지부와의 정책 연계
  • 민간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의체 구성
  • 디지털 기반 주민 참여 플랫폼 개발

지역의 미래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 주민의 삶을 중심에 둔 전략적 접근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공동체의 회복력을 높이는 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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