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험산업 현황과 성장 전략: 3NEW를 중심으로

삼일PwC경영연구원

보험업 위기라는 말이 무색하게 코로나 시기를 거치고, IFRS17 등 신회계제도의 본격 도입이후 보험사는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수입보험료 등 성장 지표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내수 보험시장의 포화와 낮은 경제성장률 등과 함께 특히 저출산과 인구고령화 등으로 미래 보험 소비 증가 여력도 낮아져, 보험사의 지속성장성에 대한 고민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삼일PwC경영연구원에서는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보험사들의 성장동력 방안을 3가지 분야로 나누어 살펴보고 구체적인 전략적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1. 국내 보험산업의 현황과 과제

  • (현황1) 성숙기의 보험업: ’90년대~’10년 초반 외형 고성장 → ’10년대 중반이후 성장세 둔화 
    • 보험시장 포화, 인구 고령화 등으로 수요 기반 약화
    • 보수적 업권 분위기, 더딘 규제완화
  • (현황2) 보험사 M&A 시장 개선: 성장 둔화, 더딘 디지털 전환 및 규제 완화 속도로 인한 글로벌 보험사 이탈과 함께 상위 보험사 영향력 강화 및 신제도 도입 결과에 따른 보험사 적정가치 평가의 윤곽이 드러나며 M&A시장 개선 전망
  • (현황3) 보험업의 디지털 전환과 합리적 보험 소비 경향, 인구고령화에 따른 노령인구의 新소비층부각에 따른 보험 소비층 양분화
  • (과제) 산업 성장둔화와 보험 소비층 양분화에 따른 신성장 전략을 3가지 신규 분야 확대를 통해 돌파, 또한 이를 원활하게 실현하기 위한 정부 규제 완화 필요
국내 보험시장 성장률 둔화

2. 성장전략(I) 신규상품(New Products)

  • 보험사의 점진적인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인슈어테크 발달로 보험업 밸류체인 내에서 효율성 증가
  • 공급자 중심의 보험상품에서 수요자 중심의 보험상품 확대: 합리적 소비와 가성비 중시, 일상생활에서의 리스크 보장 등 보험소비의 새로운 트렌드 출현으로 수요자 주도적 상품 부각 → 임베디드보험, 소액단기보험, 맞춤형 보험 등
  • 신규 위험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위험 보장 공백을 축소하는 역할 → Niche 공략
  • 인구고령화에 따른 시니어보험상품 공급 확대

3. 성장전략(II) 신사업(New Business)

  • 빅블러(Big Blur) 현상 – Tech 및 플랫폼 사업자의 금융시장 진입 확대되면서 보험사 또한 비보험 사업영역 진출 확대 중 (예시: 헬스케어, 요양시장, 상조서비스, 인터넷 전문은행, GA시장 등)
  • 보험사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연관산업으로서 시너지를 발생할 수 있는 사업인 요양시장 진출
  • 요양시장의 성장성: 인구고령화, 가족간 부양의식의 변화, 공공시설의 공급 부족에 따른 민간의 공급자 역할 확대되며 시장 고성장 전망
  • 보험산업 포화 및 노령화 先진행된 일본 보험사의 요양시장은 국대보다 10배 이상 큰 100조원 규모로 일본 보험사의 요양시장 진출 사례에 대한 벤치마크 필요

4. 성장전략(III) 신시장(New Markets)

  • 제한된 내수시장에서 해외 확장 가속화.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동남아 신흥시장에 진출 활발
  • 신흥시장: 높은 경제 성장률과 젊은 인구 분포, 보험시장의 낮은 성숙도 고려시 미래 성장 여력 충분, 또한 빠른 디지털화 및 국내와는 상이한 보험판매 채널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디지털 보험 상품 개발 및 현지 적용에 대한 다양한 접근 필요
  • 빠른 외형성장, 신시장 개척에 따르는 리스크 축소, 글로벌 대형 보험사의 확장 전략 참고시 선진시장 보험사 인수도 전략적 선택사항으로 판단
  • 해외 보험사 및 연관 산업(자산운용사, 판매 채널, 인슈어테크 기업 등)에 대한 볼트온 전략 고려
3New - 세가지 분야의 성장동력
  보험사 정부· 금융당국 제언
신상품
(New Products)
  • 보험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인슈어테크 발달 → 밸류체인내 효율성 증대 → 사업 모델 확대로 발전 필요
  • 임베디드보험, 맞춤형 보험 등과 같은 신규상품 확대로 보험상품의 저변 확장 및 위험보장공백 축소
  • 고령인구 1천만 시대를 맞이한 시니어 보험 확대(향후 신사업과의 연계)
  • 디지털 보험사의 수익성 개선과 시장 안착을 위한 지원 및 규제 적용 이원화
신사업
(New Business)
  • 요양시장(시니어케어 시장) 진출
    • 시니어케어 시장 고성장 유효
    • 요양시설의 공공 공급 부족에 따른 민간보험사의 역할 증대
  • 보험 상품 및 서비스와의 연계로 사업영역 확대 → 시니어보험수요 증가, 은퇴 이후의 자산관리 서비스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장
  • 연관 사업 확대 가능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 급식/식음료, 헬스케어 등)
  • 대형 사업자 진입을 위한 토지 및 시설보유 의무 완화
  • 자회사 업무영역 진입에 대한 규제 완화
신시장
(New Markets)
  • 내수시장 포화 & 국내 보험업 규모 대비 글로벌 대형보험사 부재 → 해외진출 가속화 계기
    • 동남아 등 신흥시장의 보험업 고성장에 따른 진출 확대 → 현지화 전략 필수
    • 선진국 시장 진출 고려
    • 비보험금융업 확대
  • 상기 세가지 분야에 대한 볼트온 전략 제시
  • 해외 자회사 지원을 위한 자금 조달 방식 다양화
  • 자회사 소유규제 완화

5. 결론 및 제언

  • 국내 보험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3가지 성장동력을 3N으로 제시
  • 전략적 제언
    • 바벨 전략: 대형화 조직화로 효율성 추구 혹은 트렌드 변화에 맞는 신규상품 및 서비스 제공
    • 시너지 전략: 국내보험사 특성을 활용하여 관계기업들의 인프라와 네트워크 적극적 활용 필요
  • CSM 수익 지표 반영에 따른 판매 경쟁 지양, 정부의 규제 완화와 함께 위험 총량 관리 수반 필수
바벨전략
  • 대형 조직화와 트렌드 변화의 민첩한 대응도 동시 요구
  • 대형화와 조직화를 통해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 달성과 동시에 보험소비층 변화에도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소액단기보험 등과 같은 상품 제공 전략 필요
  • 직접적인 신규 상품 제공 혹은 전문 디지털보험사들에 대한 투자 혹은 상호 협력 강화 필요
시너지 전략
  • [금융지주계열] 관계기업 인프라(국내외 네트워크 및 고객기반) 적극 활용하여 금융서비스 부문의 확장 및 효율성 증대
  • [대기업계열] 다양한 산업의 관계사들 활용하여 신사업 진출 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및 해외 진출한 기업 고객에 보험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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