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규제 환경은 다양한 거시적 요인과 위기 상황에 따라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는 기업의 운영 비용 증가와 리스크 관리 부담으로 직결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이러한 환경을 기회로 삼아 프로세스, 기술, 인재 모델을 혁신하며 ‘컴플라이언스 선도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는 반면, 여전히 많은 기업은 복잡성으로 인해 전략적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PwC는 전 세계 기업들이 현재와 미래의 컴플라이언스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글로벌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향후 3년 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컴플라이언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 71%
신규 비즈니스 모델 관련 컴플라이언스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한 비율: 41%
주요 조사 결과
1. 복잡하고 상호 연결된 컴플라이언스 생태계
디지털 전환, 산업 간 융합,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은 컴플라이언스 환경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기술 리스크 · 사이버 보안 · 데이터 보호가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응답자의 51%).
2. 복잡성으로 인한 성장 저해
전체 응답자의 77%는 복잡한 규제 환경이 자사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규제가 단순한 준수의 문제가 아닌, 기업의 전략 실행 전반에 걸친 방해 요인임을 보여줍니다.
3. ‘Connected Compliance’ 모델의 효과
응답자의 59%는 부서 간 협업이 강화되면서 컴플라이언스 관련 의사결정의 신뢰성과 질이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컴플라이언스를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 체계에 통합하려는 시도가 효과를 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4. 기술 도입의 긍정적 효과
기술을 활용한 컴플라이언스 운영은 다음과 같은 개선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 리스크 가시성과 관리 활동 향상: 64%
- 이슈 식별 및 대응 속도 개선: 53%
- 보고 품질 및 인사이트 수준 향상: 48%
- 생산성 증가 및 비용 절감: 43%
5. 변화의 긴급성과 리더십 강화 기회
현재 자사를 ‘컴플라이언스 선도 기업’이라 평가한 비율은 7%에 불과하지만, 향후 3년 내 38%가 리더의 위치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이는 컴플라이언스 리더십에 대한 명확한 비전과 실행 의지를 보여줍니다.
PwC’s Global Compliance Survey 2025
- 응답자 수: 총 1,802명 (1~3선 실무자 및 경영진), 비즈니스 리더 38%, 최고 컴플라이언스 책임자(CCO) 25%, 최고 리스크 책임자(CRO) 14%, 내부 감사 책임자 9%, 법무 책임자 5%
- 지역 분포: 유럽(29%), 북미(26%), 아시아 태평양(22%), 중남미(15%), 중동(6%), 아프리카(2%)
- 산업군: 금융(29%), 제조(20%), ICT/미디어(14%), 소비재(14%), 헬스케어(10%)
- 매출 규모: 응답 기업 중 54%는 연매출 10억 달러 이상
PwC’s Global Compliance Survey 2025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동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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