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시니어 주거생활 :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을 중심으로

II.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

 1.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의 성장성 유효 
 

• 1인 고령 가구 비중이 증가하며 과거 대비 시니어 주거에 대한 선호도 개선
• 가파른 고령화 속도 및 고령인구 비중 상승 고려시 공급 부족 심화
•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정책 발표로 민간공급 확대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전망

2. 국내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

(1) 개요

• 시니어 레지던스란 고령층 친화적 주거 공간으로서 가사, 돌봄 서비스 등 제공하는 공간

(2) 시장현황

• ’22년 고령친화시장 내에서 주거부문 2,138억원(YoY +6.7%)으로 전체의 2.5% 차지
• 시니어 레지던스의 양극화: 현재까지 고령자 주거시설은 요양시장과 사회 취약층 위주의 공공 주도로 공급. 실버타운과 같은 부유층 대상 레지던스는 민간에서 공급하였으나 그 규모는 매우 미미 → 건강한 보통의 중간층 고령자 수요에 대한 공백 발생

(3) 시니어 레지던스 정책

• ‘80년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노인 복지 및 보호와 관련된 법안 제정, 2000년 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복합단지 형태, 국토부의 임대주택 공급 등 주거지원이 강화
• 민간공급 확대를 유도하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24.07)’: 시니어 레지던스 진입 규제 완화 및 자금 조달 지원, 실버스테이 도입 등

3. 해외 시니어 레지던스 시장

(1) 일본

• ‘60년대부터 노인복지 관련 법안 마련, ‘00년 개호보험법 제정 및 ‘11년 사코주(서비스형고령자주택) 도입으로 민간참여확대 → 시니어레지던스 공급 증가

(2) 미국

• 초기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시장 확대, 대형화 및 투자시장 활성화
• 넓은 국토와 기후, 도시환경 차이로 큰 은퇴자 마을이 잘 형성됨

(3) 유럽: 사회주의적 성격을 띄거나 최대한 자택 거주하며 자택 요양 서비스 제공

• 독일: 완전한 1주택 제공, 주요 주거 모델로 확산
• 영국: 주거급여제도 및 서비스를 통해 90% 자택생활 하도록 유인
• 북유럽: 요양시설 이전 전 공동체 생활(시니어 코하우징) 유도

4. 유형별 시니어 레지던스

(1) 세대공존형 주거단지

• 노인과 젊은 세대가 함께 거주하며 서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주거단지 
  (예: 싱가포르 캄풍 애드미럴티)

(2) 연속돌봄은퇴자주거단지(CCRC)

• 독립주거시설부터 요양병원, 호스피스까지 주기별 복합 은퇴자 커뮤니티
  (예: 미국 선씨티)

(3) 대학연계은퇴자주거단지(UBRC)

• 대학과 연계하여 고령자가 대학 캠퍼스 내 또는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거단지
• 학령인구 감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에 새로운 평생 교육 수요를 창출
  (예: 미국 인디애나 주립대학 연계 Meadowood retirement commun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