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ng value beyond the deal

PwC가 전세계 600명의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견해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진정한 M&A성공을 통한 가치창출을 위한 핵심 요인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M&A 실행 이전부터 M&A 전반의 전략 및 계획 수립이 M&A 성패를 좌우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PwC는 기업의 인수와 매각 과정을 통해 기업이 가치를 높여가는 과정을 연구한 기업 M&A를 통한 가치 창출 Creating value beyond the deal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보고서는 다양한 산업 데이터, 기업 최고경영진과의 인터뷰, 머저마켓(Mergermarket)과 영국의 카스 비즈니스 스쿨(Cass Business School)의 연구 협조로 최근 8년간의 기업 거래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M&A를 통한 가치창출에 핵심적인 성공 요인을 정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기업 인수를 통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고 답한 매수자는 61%였다. 그러나 기업 인수 후 평균 24개월의 총 주주 수익률(Total Shareholder Return, TSR)을 보았을 때, 53%가 동종 산업 내 기업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의 매도/분할 매각의 경우에도 57%가 거래 종료 후 24개월의 총 주주 수익률이 동종 산업 내 다른 기업들보다 낮았다.

이에 비해 M&A 시작 이전 준비 단계부터 차근차근 큰 그림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한 이후 인수에 뛰어든 매수자들은 기업 인수 후 평균 24개월이 지난 시점 기준으로 동종 산업 내 타 기업에 비해 14%가량 더 좋은 성과를 냈고, 주식 매도/분할 매각의 경우 역시, 매각에 대한 전략적 의미 및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계획 수립을 우선시했던 매도자들이 같은 시점 동종 업계 평균에 비해 6%가량 더 좋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수치들은 M&A를 통해 실현하고자 했던 가치를 창출해내는 데 실패한 사례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 그러나 M&A 전반의 과정에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가치 창출을 최우선 순위로 두었던 M&A의 경우는 뚜렷한 성과를 냈다는 점을 동시에 입증하고 있다.  PwC글로벌의 딜 부문 대표 말콤 로이드(Malcolm Lloyd)는 “M&A 참여자들에게는 M&A를 통해 더 많은 가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기업의 거래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인수나 매각 과정의 초기부터 가치 창출을 위해 철저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실제 사례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밝혀진 기업 거래 시 가치 창출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 세 가지는 다음과 같다.


전략적 의도에 충실하라.
Stay true to the strategic intent

기업은 M&A를 명확한 전략적 비전의 일부로 인식하고 비즈니스를 위한 장기적 관점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 최근 시행한 기업 인수에서 확실한 가치를 이끌어냈다고 답한 기업의 86%는 해당 M&A를 즉흥적인 기회, 즉 시장에서 괜찮은 인수대상을 우연하게 발견하고 실행한 것이 아니라, 보다 큰 그림에서의 포트폴리오 전략 실행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답하였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계획의 모든 요소들을 단순한 체크리스트가 아닌, 구체적인 청사진이 되도록 명확히 하라.
Be clear on all the elements of a comprehensive value creation plan – it should be a blue-print, not a checklist

기업의 거래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M&A를 수행하는 목적과 이에 적합한 방향 선정뿐 아니라 M&A 실행 과정 전반에 대한 효과적이고 빈틈없는 전략과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 또한 이러한 전략과 계획 수립이 어떻게 비즈니스 모델, 시너지 창출, 운영 모델 및 기술적인 계획에 도움이 되는지 고려해야 한다. 인수가액과 비교 시 큰 손실이 발생한 기업 인수의 경우, 79%는 거래 당시 기업 통합의 전략이 없었고, 70%는 시너지 창출을 위한 구체적 계획이 없었으며, 63%는 기술적인 측면의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업 거래의 성과는 기업 문화가 좌우한다.
Put culture at the heart of the deal

기업 거래를 준비하는 단계부터 완료 후 조직 통합에 이르는 과정에서 가치를 창출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인력 관리이다. 최근 인수 합병으로 기업 가치가 하락했다고 답한 경우 중 82%가 M&A 이후 10% 이상의 인력 유출이 있었다. 문화적 요인은 일반적으로 M&A가 완결된 이후 소위 PMI(Post Merger Integration)의 과제로서만 인식하는 경우가 있으나, 목표하는 수준의 M&A 가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거래 실행 이전부터 문화적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인터뷰에 참여한 600명의 기업 최고경영자들의 견해 역시 M&A 초기 단계부터 가치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략을 세웠던 기업들이 기업 거래 과정의 결과가 자연스럽게 가치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여겼던 기업들에 비해서 실제로 더 많은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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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의 딜 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 배화주 파트너는 “가치 창출을 최우선시하지 않았던 기업들 조차도 66%는 딜 성사 시 가치 창출을 우선순위에 두고 전략을 수립했어야 한다고 답했다. 이것을 볼 때, M&A 진행시 기업 내부에서 가치와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한 다양한 접근 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연구결과는 인수합병에 관심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총 주주수익률이 기업 인수 합병의 모든 성과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 간 거래 과정 전반에서 가치 창출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기업들의 수익률이 14%가량 높게 형성되었다는 구체적인 사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수합병의 성사 여부에만 관심을 두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가치 창출이라는 대전제에 기반하여 기업 경영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고 이에 최적화된 M&A를 추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삼일회계법인은 PwC와 함께 가치 창출을 주도하는 M&A전문팀(Value Creation in Deal)을 운영하며 M&A 준비 단계부터 딜이 성사된 후 조직 통합과 운영 정상화, 그리고 최종적으로 딜을 통해 목표했던 가치를 이끌어내는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고
  1. 본 보고서는 머저마켓(Mergermarket)과 카스 비즈니스 스쿨(Cass Business School)의 도움으로 지난 8년 간 글로벌 주요 기업인수합병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600명의 기업 최고경영자와 100명의 글로벌 사모펀드 운영자, 그리고 30명 이상의 PwC 딜 부문 리더들과의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이뤄졌다.
  2. 본 보고서의 분석 대상을 선정하기 위해 다음의 기준들이 적용되었다. 1) M&A 발표 한 달 전 기준 기업의 시장 가치가 1억 유로 이상인 경우 2) 거래 가치가 5천만 유로 이상이며, 시장 가치 대비 거래 규모가 최소 10% 이상인 경우
  3. 본 보고서는 600명의 기업 최고 경영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귀 사의 최근 M&A는 비즈니스에 얼마만큼의 가치를 창출하였습니까?”
    매입 가격에 비해 매우 큰 손실이 있었다 – 7%
    매입 가격에 비해 중간 정도의 손실이 있었다 – 17%
    매입 가격 기준 큰 변화가 없었다 – 15%
    매입 가격에 비해 중간 정도의 가치 창출이 있었다 – 40%
    매입 가격 대비 매우 큰 가치 창출이 이루어졌다 – 21%
  4. 보고서 원문은 www.pwc.com/deals-report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