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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유로존 및 한국 경제 점검

삼일PwC경영연구원 - Macro hot issue

움직이지 않을 것 같은 ECB가 인플레이션에 결국 11년만에 제로금리를 벗어나는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중요한 것은 이것이 일회성이 아닌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국가채무 문제가 있는 유로존 국가들에게는 다소 부담되는 요인이 분명하다. 금리인상이 가져올 EU국가들의 영향과 그런 상황 하에서 한국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고자 한다.

  • 22/7/21일 ECB 통화정책회의, 기준금리 50bp 서프라이즈 인상(예상치는 25bp 인상) 및 유로존 분절화 방지를 위한 새로운 자산매입 프로그램인 TPI(Transmission Protection Instrument)를 발표함.
    • 기준금리 인상 이유: ① 인플레이션 대응(6월 유로존 CPI +8.6%로 역대 최고치 경신. 당분간 물가상승압력 지속 예상) ② 유로화 약세 지속 등
  • 인플레이션 고려 시, ECB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불가피할 듯. 다만 하반기 유로존 경기 침체와 국가간 차이 심화 가능성 등을 고려 시 점진적이면서 인상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연말 기준금리 1~1.25%수준 예상)
  •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는 회복을 보인 반면, 유로존 경기는 남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1~3%대 성장률을 보이며 장기불황이 지속됨. 특히 코로나 이후 남유럽 국가의 수입원인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경기 모멘텀과 재정수지가 재차 악화됨.
유로존 지역 GDP대비 국가부채
국가별 금리 스프레드와 GDP 대비 국가부채
  • 유로존 경기는 2023년까지 개선되기 어려울 전망임. 다만 거시경제 및 금융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유로 지역내 금융 및 재정 환경과 양적완화 이후 장기화된 국채만기, ECB의 정책 다변화를 감안하면 유로존 재정 리스크가 단기내 부각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
  • EU국가들의 부채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과제이므로 신규 투자를 통한 성장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듯. 이에 따라 당분간 달러 강세 현상은 지속될 전망
    → 유로화 강세로의 전환은 글로벌 경기의 저점 통과, Fed의 긴축 속도 조절,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의 시그널이 나와야 될 것.
  • 우리나라 수출입의 對EU 비중은 10~11% 수준임. 특히 우리나라의 對EU 수출은 최종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EU의 내수경기에 민감한 구조임. 따라서 유럽경기 부진은 우리나라 수출 제품의 판매 둔화, 공급망 차질(핵심부품 조달 차질)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음.
    • 수입 측면 역시 EU산 고품질 반도체 제조장비, 자동차·선박 부품은 대체가 어렵기 때문에 일부 산업(자동차, 선박 및 기계류 최종재)생산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높음
주요 EU산 수입(중간재 및 자본재)
구분 업체 제품 특징
반도체 장비 ASML(네덜란드) 반도체 제조용 첨단장비 (EUV(극자외선) 노광장비, 증착장비 등)
자동차 Bosch(독일), Continental(독일) 엔진, 트랜스미션, 전장 부품 등
선박 Wartsila(핀란드), MAN(독일) 선박엔진, LNG선 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