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C’s 2016 APEC CEO Survey

무역과 비즈니스에 대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것

PwC,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경영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이 지역 경제 전망에 대한 보고서 발표

 

글로벌 회계컨설팅 네트워크인 PwC (회장 로버트 모리츠)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21개국의 기업 최고경영자 1,100명을 대상으로 미래 경제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를 페루 현지 시간 11월 17일 오전 10시 리마에서 열리는 연례 APEC 최고경영자 회의에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APEC 내 자유무역 협정에 대한 진행이 기대에 못 미치고 향후 매출 전망에 대한 확신이 불투명함에도 불구하고 APEC 회원국의 최고 경영자 중 절반 이상이 향후 1년 내에 APEC 내에서의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상세 내용을 보면 설문 응답자들 가운데 69%가 APEC 회원국 내의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APEC 회원국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원국들 가운데 중국, 미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에 대해 기업 경영자들의 투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투자 대상국에 대한 다양성 측면에서도, 평균 투자 지역의 수가 전년도에는 6개 지역이었던데 비해 올해는 7개 지역으로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응답자들 중 31%는 APEC 이외 지역에서의 투자를 늘릴 계획을 지녔다고 답했다.

성장 전망에 대해서 살펴보면, APEC 최고 경영자들 중 28%만이 향후 1년 내 매출 성장에 대해서 강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반면 APEC 회원국 들 중 신흥 경제권의 최고 경영자들은 단기 성장에 대해 비교적 강한 확신을 보였는데, 필리핀 지역의 경영자들은 65%, 베트남 지역의 경영자들은 50%가 성장을 매우 확신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많은 최고 경영자들이 단기 성장이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투자와 혁신에 대해서는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런 현실적인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제와 조세 환경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자유 무역 부분에 있어서는 22%의 최고 경영자들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자유 무역에 대한 진전이 눈에 띄게 이뤄지고 있다고 답한 반면, 53%에 육박하는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여전히 기대 이하의 진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중국의 GDP 성장률에 대한 최고 경영자들의 전망도 엇갈렸다. 절반에 가까운 APEC 최고 경영자들이 중국의 GDP는 향후 3년 내 평균 5~6% 이하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성장 잠재력에 대해서는 무시할 수 없다고 답했다. 또한 향후 3년 내 중국 본토에 직접 진출 또는 파트너십 형태의 비즈니스 확대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지역 투자에 대해서는 중국 기업과 외국 기업을 막론하고 대부분 최고 경영자들의 경영 전략에 공통적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중국 PwC의 레이먼드 챠오 회장은 APEC에서 중국이 갖는 의미에 대해 “APEC의 최고 경영자들은 장기적으로 경제 둔화 이후를 계획하고 있으며, 중국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도 신상품의 생산과 사업 파트너로서 APEC 기업들의 잠재적 성장 동력으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PEC 회원국 정부의 역할에 대해, 최고 경영자들은 정책과 관련된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기업 경영의 장애가 된다고 지적했는데, 응답자들 가운데 14% 만이 규정의 준수와 납세 채무에 대한 비용을 확실히 예측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들은 해외 투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해당 지역의 투명한 제도, 청렴도와 같은 규제 환경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58%의 응답자들이 향후 3~5년 내 APEC 내 투자 결정을 하는데 있어 규제 환경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성장 가능성의 측면뿐 아니라, 올바른 정책 환경과 우수한 인적 자원을 지닌 APEC 회원국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한편 APEC 내 기업들은 매출 증대를 위한 전략도 한층 폭 넓게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경영자들은 기업 내 디지털 환경의 업그레이드가 운영 성과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고객 경험과 자산 최적화를 개선할 수 있으리라 내다봤다.  이를 통해 향후 3년 동안 물류, 장비, 판매시점정보관리 상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APEC에서 일반화가 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응답자 가운데 1/3은 자사의 비즈니스에서 연결 장비 통합의 결과로 새로운 매출 창출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데이터의 중요성은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모을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데이터가 주는 정보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달려있음을 예상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APEC 내 제조라인과 자원이 풍부한 회원국들의 경우 잠재력 측면에서 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볼 수 있다.

PwC는 연례 APEC 최고 경영자회의의 지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APEC의 21개 회원국의 최고경영자 1, 154명이, 그 중 한국에서는 38명의 최고 경영자들이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