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conomy Watch - 2014.05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 국면

여타의 선진 경제권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동안에도 유로존의 경기는 뒤쳐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 들어서 최근 3년만에 처음으로 유로존의 경기가 성장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자신감은 여러 분야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은 지난 한 해 동안 2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발표했으며, 회사채 연 수익률은 최저치에 가까웠습니다.


유럽 연합, 위기에서 교훈을 얻는데 실패할까?

유로존의 경기 성장과 그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 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일부 국가들이 반드시 해야 할 개혁을 단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을까요?

‘유로존의 위기’였던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 스페인 경제권은 고통스럽지만 꼭 해야 하는 구조조정 및 재정 개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개혁은 경쟁력을 상당히 향상시켜 이익을 창출해내고 있습니다. 이는 좋은 소식입니다.

그러나, 최근 몇 개월 동안의 향상된 재정 여건이 프랑스와 이탈리아 같은, 보다 큰 경제권들로 하여금 고통스러운 개혁의 압박을 줄이고 그것을 유예하도록 한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점은 다음에 맞이하게 될 경제 사이클에서 성장 둔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유로존 경제에는 안 좋은 소식입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경기 부양책으로 인위적인 자극 필요

유럽중앙은행 총재인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의 주요 관심사는 유로존의 지나치게 낮은 인플레이션입니다. 그는 영국과 미국, 일본이 그러했던 것처럼 경기 부양책의 시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 메커니즘이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유럽중앙은행 내부에서는 1조 유로의 자산을 매입해야 0.2~0.8%의 물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선거 결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인도의 새 정부를 결정하는 총선이 5월 중순 진행됐습니다. 인도의 12억 인구는 미국 인구의 4배에 달하고 세계 노동 연령 인구의 20%와 맞먹기 때문에 인도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합니다.

유로존과 마찬가지로 인도의 새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당장에는 환영 받지 못할 구조적인 개혁을 첫 번째 과제로 떠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제가 인도에 거는 기대치는 새 정부가 이에 대해서 어떤 성과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