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Economy Watch - 2014.04


불평등, 선진 경제권의 의제로 떠올라…

이번 4월, 세계 각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세계 경제를 검토하기 위해 워싱턴DC에 모일 예정입니다. 여러 경제 수치들이 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선진 경제권 내 불평등의 심화로 경기 회복의 혜택이 공정하게 배분되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이 전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불평등은 지난 2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심화됐습니다. 글로벌 경제 트렌드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몇 가지 “메가 트렌드”가 글로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러한 기조는 경제와 사회 전반에 스며들어 향후 10년 정도 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평등 증가의 원인으로 다음의 두 가지 메가 트렌드를 꼽을 수 있습니다.
  • 기술의 혁신
    기술의 혁신을 통해 생산 과정에서 노동력의 중요성이 감소되는 반면, 세계 수준의 기술을 가진 인재들에 대한 보상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경제 파워의 이동
    과거 기업이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한 작업 공정을 아시아 지역 국가로 이전했지만 이 지역 노동력에 대한 임금이 오르면서 부분적으로 이러한 트렌드가 역전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PwC CEO 서베이를 통해, 응답한 CEO 가운데 75%가 자신의 기업이 사회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하게 됐고, 불평등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중국의 성장, 향후 전망은?

2014년은 중국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제12회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합의된 전면적 개혁안은 사실상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저조한 수출과 투자 실적을 볼 때, GDP 성장률 7.5% 달성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은행과 국영기업, 지방 정부 사이 강력한 상호 협력체제를 가능하게 했던 지난 십여 년 간의 여신 증가 추세가 잠정적인 주요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채무불이행과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중국의 개혁 의제를 약화시키거나 중단시킬 수도 있습니다.


영국의 예산안 발표

지난 3월 19일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예산안 발표 당시, 지속적인 대규모 구조적 적자로 인해 경제 지원을 위한 깜짝 선물을 제시할 수 없었습니다. 비록 수출 금융을 상당한 규모로 늘리고 에너지 비용 지원과 같이 영국 기업가들을 위한 몇몇 지원책이 포함됐으나, 거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