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삼일회계법인, 현대건설 인수 자문 맡아 성공 주도

제3회 한국 IB 대상 - M&A 재무자문

국내 최대 회계·컨설팅업체인 삼일PwC는 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재무자문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돼 작년 상반기 마무리된 현대건설 매각 작업의 초창기부터 골드만삭스·HMC투자증권 등과 현대자동차그룹 측의 공동 재무자문사를 맡았다. 2010년 11월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채권단의 대출 소명 자료 요구, 현대그룹의 거부와
법원 소송, 현대그룹의 우선협상대상자 해지 등 우여곡절을 거쳐 현대차그룹이 작년 초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최종 얻기까지 삼일PwC는 지속적으로 인수자 측을 위해 재무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건설 외에도 삼일PwC는 롯데정보통신이 작년 2월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할 때 롯데 측의
인수 재무자문을 맡기도 했다.

지난해 신세계인터내셔널이 인수한 패션업체 톰보이의 채권단 매각자문도 맡아 딜을 성사시켰다. 금호산업이 지난해 말 착수해 현재 IBK투자증권PEF(사모펀드)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는 금호고속·서울고속버스터미널·대우건설·경기고속도로 등 4개 지분 패키지 매각 딜에서도
삼일PwC는 매도인 측 재무자문을 맡고 있다. 삼일PwC는 지난해 잔액 지급까지 마무리된 ‘완료기준’으로 총 4조1735억원(28건)의 M&A 재무자문 성과를 냈다. 전년의 1조1992억원 대비 248% 급증한 금액으로, BoA메릴린치 우리투자증권 모건스탠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회계법인으로는 유일하게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한국경제 2012년 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