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th Annual Global CEO Survey

       

PwC에서 실시한 제16차 연례 세계 CEO 설문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동안 기업 전망에 대해서 '성장할 것이라고 강하게 확신한다'고 답한 CEO 는 3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48%, 2012년 40% 보다는 낮은 수치이고, 2009년과 2010년 각각 21%, 31% 보다는 높은 수치이다.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설문에 참여한 전체 CEO 중에서 28%가 2013년에 세계 경제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18%만이 경제 성장을 전망했다. 52%의 응답자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EO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이 대체로 부정적이었지만 전년도 48%의 응답자가 경기가 하강할 것이라고 예견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에는 나아진 셈이다.

설문을 진행한 프라이스워터하우스 인터내셔널의 데니스 넬리 회장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설문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CEO들은 기업의 단기 성장에 대한 전망과 세계 경제에 대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사실 과도한 규제, 정부 부채, 불안한 금융 시장 등 CEO들이 우려된다고 꼽은 문제들을 살펴볼 때, 지난 해 설문 결과에 비해서 성장에 대한 확신이 낮아진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설문에 참여한 CEO들은 운영 방법을 개선하고, 생산되는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는 등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시기를 견디기 위해 현재의 위험요소들에 대해서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유기적인 성장기회를 찾고 미래 투자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의 경비 지출을 피하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CEO들은 구매욕, 브랜드 충성도, 공동 혁신 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다른 어느 때보다도 강화하면서 성장에 대한 해답을 고객에게서 찾고자 했다.


한국 결과 요약

설문에 참여한 한국의 CEO들 가운데 6%만이 단기 성장에 대해 강한 확신을 보였다. 이는 전체 설문 참여 CEO의 36%의 응답률과 비교할 때 매우 큰 차이를 보여준다.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 역시 한국의 CEO들은 35% (전체 CEO 응답률 28%) 가 침체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향후 1년 안에 인력 운영 현황에 대해서는 58%가 직원 수를 늘릴 것이라고 답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의 한국 회원사로서 이번 설문 조사의 한국 파트를 진행한 삼일회계법인의 안경태 회장은 설문 결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앞으로의 성장을 전망하는데 있어서 설문에 참여한 전세계 CEO들과 한국 CEO들이 보인 견해 차이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우리의 속담처럼 의사 결정에 있어서 매우 신중한 선택을 하는 한국의 문화적 차이, 그리고 대통령 선거를 앞둔 상태에서의 정치적, 사회적 불안정성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출주도형인 한국 경제에 닥친 유럽 연합의 재정 위기와 중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등 세계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 그리고 미국 및 일본 등의 양적 완화 정책에 따른 부정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인해 한국의 CEO들은 한국기업의 단기성장 및 세계경제에 대한 전망을 보수적으로 판단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성장의 기회를 찾는 방법으로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세우고 향후 1년 이내에 직원 수를 늘리는 등 한국의 CEO들은 여전히 불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적극적인 비즈니스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전화위복을 하려는 기업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삼일회계법인도 해외 사례를 비롯해 필요한 조사와 연구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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